"도톰한 꽃잎 위에 한꼬집 뿌린 설탕가루"같은 향🌼🤍
1️⃣촉촉하고 풍성한 꽃향🌸으로 시작됩니다
꽃의 줄기나 꿀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도톰하고 풍성한 꽃잎에서 느껴질법한 밀도높은 부드러움이 느껴져요.
백합 생화같은 비릿함이 한꼬집 더해졌는데 이 향이 생화의 느낌을 100% 살려줍니다. 두툼한 튤립잎만 따다가 잔뜩 모아둔 것 같아요!!
2️⃣ 엄청 겹겹이 쌓인 레이스와 부케💐처럼 아주 풍성한 이미지가 떠올라요.
아르마니 블랑 코가네랑도 비슷한 것 같구요!
대신 사이사이 신선한 풀잎 향이 느껴져서 답답하지 않아요.
전 니베아 파란통 크림도 생각났습니다.
풍성한 꽃향 밑에 니베아 크림의 신선한 파우더향이 느껴지거든요.
크림 그 자체의 향이라기보다는 새로깐 크림을 바르고 잠들 때 날법한 부드럽고 연한 로션냄새가 느껴져요.
3️⃣ 2시간 쯤 지나면 도톰한 꽃향, 로션 향에 아주 희미한 레몬설탕🍋향이 스며듭니다.
레몬설탕 한꼬집을 꽃잎위에 솔솔 뿌린 것 같아요.
각설탕처럼 입자가 살아있는 설탕향이라 과하게 달지 않아요!
폭신한 꽃향과 만나니까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고급스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생각나고요.
4️⃣ 잔향은 부드럽고 꼬소합니다.
두꺼운 꽃잎이 바스라진 것처럼 아주 가벼운 질감으로 변합니다.
겉에 설탕을 묻혀 굽는 버터쿠키인 사브레의 고소한 향과 정말 비슷해요!
설탕결정같은 질감이 계속 떠오르네요.
과하지 않은 설탕향과 가벼운 바닐라 쿠키향🍪이 매력적이에요.
5️⃣ 지속력은 4시간 정도로, 발향력은 은은한 편이었습니다.
뿌린자리에 코를 박으면 느껴지는 향은 1~2시간 정도 더 지속됐어요.
풍성한 첫향이 한여름에는 더울 것 같지만 그를 제외하면 모든 계절과 잘어울릴 향이에요!
니베아 로션같은 부드러움과 잔향의 꼬수운 쿠키향이 잠뿌로도 완벽합니다.
저는 화이트 플로럴이 너무 강하면 답답하다고 느끼는데
화이트 플로럴의 꼬릿한 꿀향을 빼고 도톰하고 포근한 꽃잎 향만 살리고, 사각사각한 설탕향을 더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봄향수로 완전 추천해요!😊🤍🤍🤍
블로그에도 시향기 남겼으니 자세한 시향기가 궁금하시다면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9ume9/22339510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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