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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코 메쉐리 세도나 블루 오 드 퍼퓸 100ml (4.0)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고 주변 사람들의 반응까지 취합하여 리뷰를 작성하려고 향수를 전부 소진하고 왔습니다. 일단 저(남자)의 소감은 처음에 굉장히 '상큼한'향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트인 '시트러스'노트죠. 그리고 직후 드는 생각은 '아디파의 미르토와 흡사하다!'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다른 향인데 전체적인 향의 분위기가 미르토를 연상케 합니다. 아마 제가 둘 다 고급 비누향처럼 느껴서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우디가 있나 싶을정도의 우디 느낌이 있습니다. 시트러스에 정말 약간의 우디가 섞여 있는 느낌으로말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느낌이 자칫 잘못하면 차량 방향제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분명 고급 비누향같으면서도 어떤 차량에서 맡아봄직한 향이거든요. 회사 동료, 선배(여자&남자)들에게 이 향을 직접 시향하게 하고 느껴지는 것을 가감없이 얘기해달라고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차량방향제 얘기가 나오더군요. 물론 대다수는 고급 비누, 호텔가면 맡을 수 있는 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일 독특했던 반응은 '이 향을 뿌린 남자는 길 가다가 마주친 낯선 남자인데, 문득 돌아봤을 때 아주 4가지 없게 생긴 느낌의 남자랄까?'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뭔가 진중하고 평범한 느낌의 남자에게서 날 법한 향은 아닌 거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총체적인 결론을 내리자면 남녀공용이며 시트러스 향인데 시원하면서 뒤로 갈수록 아주 약간의 우디함이 섞여있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어울리겠지만 여름이 가장 잘 어울릴 거같은 향이다, 사람에 따라 고급 비누향 또는 차량 방향제로 느껴질 수 있다, 향은 시트러스 계열 향수치고는 발향력도 좋고 오래가는 편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향수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이번이 처음이다보니 리뷰가 너무 중구난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명이라도 제 리뷰를 보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alpha_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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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코 메쉐리 세도나 블루 오 드 퍼퓸 100ml (4.0)

샘플 체험단 리뷰 요약: 오이가 적고 꽃향이 강한 오이비누향. 섬 끝에 해초와 함께 핀 하얗고 작은 꽃향. 제가 오이를 편식하는 편이라 아쿠아틱한 향수들이 썩 안 맞을 때가 있는데 (Zoologist seahorse라든가, Nishane ege라든가) 이 향수는 찐 오이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한때 너무 좋아했던 조말론 wood sage & sea salt처럼 소금기가 세지는 않아요. 향에 집중하고 맡으면 잘 느껴지기는 합니다. 첫향과 잔향이 거의 똑같게 느껴지더라고요. 잔향에서 화이트 플로럴이 좀 더 강한 느낌? 우디도 알고 맡으면 존재는 합니다만 특정한 우디가 도드라지진 않아요. 저는 보통 여름에 향수를 맨 팔에 한 방, 옷에 두세방 뿌리는데... 맨 살에서의 지속력이 좀 더 낫습니다. 두 시간 후에 내가 간신히 맡는 정도. 옷은 뿌리자마자 안 느껴져요. 코를 박고 섬세하게 맡으면 아주 세심한 향수지만 대충 뿌리면 그냥 지속력 확산력 낮은 대충 화이트 오이비누...alpha_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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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코 메쉐리 세도나 블루 오 드 퍼퓸 100ml (5.0)

아내가 진한 향을 싫어 합니다... 아니 사실 향수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번 향수는 냄새를 맡아 보더니 음~~~포근하고 뽀송 뽀송하고 침대에 누웠을 때 나도 기분 좋은 향 이라 표현을 하더라구요? 원래 작성 하려던 리뷰는 따로 있었는데 평소 향수를 좋아하지 않던 아내가 그리 말해 주니, 바로 쓰던 글 지우고 다시 써봅니다... 향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도 향을 맡으면 뽀송 뽀송 포근하면서도 시원한, 그런 향수 입니다...!! 당연 프랑스 제품이겠지 했는데 미국 제품 이네요 조x론 쓰고 있고 다써가는데 다 쓰면 정착해볼까 고려중입니다!alpha_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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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코 메쉐리 세도나 블루 오 드 퍼퓸 100ml (5.0)

전반적으로 우드계열 향수를 좋아합니다. 베티버부터 휠, 샹탈 등의 향수등을 썼는데 대부분 시작이 상쾌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어요. 살짝 무거운, 중성적인 혹은 남성적인 느낌이 들었고 그 후 잔향부터 우디계열, 흙계열, 뿌리계열 향이 은은하게 났는데. 세도나 블루는 일단 경쾌하게 시작합니다. 살짝 비누향과 아로마가 섞인 느낌이에요. 그렇게 경쾌하게 시작해서 잔향은 진한 우디계열의 느낌보다 아늑한 서재의 향이 납니다. 마르지엘라 라이브러리 제품과 약간 비슷한 느낌도 있네요. 우디베이스지만 경쾌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고 싶으시면 이 제품을 꼭 한 번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alpha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