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낫어블루보틀(1.3), 쓰리골드(로삼) 등 꾸준히 이스뜨와 드 퍼퓸 브랜드에서 향수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의 매력 중 하나가 캐릭터, 클래식 등의 라인을 통해 익히 알려진 인물 혹은 작품을 향으로 해석해낸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러번 읽은 단테의 신곡이 향으로 나왔다니 더욱 궁금하네요. 체험단에 꼭 선정되어 ‘라 디비나 코메디아’를 어떻게 해석해냈는지 알아보고, 매력있는 향이라면 구매해서 북퍼퓸처럼 책에도 뿌려보는 사치를 누려보고싶습니다.
처음으로 향수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로 진지하게 사용해 봤던 향수가 1725 카사노바였구 너무 잘 사용하다 다양한 이스뜨와 향수를 시향하고 싶어 전남 무안에서 오로지 매장 방문을 목적으로 가 1969를 시향해보고 샀던만큼 이 브랜드에 점점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꼭 시향해보고 싶습니다!
향덕인 제게 이스뜨와 드 파퓸은 낯선 브랜드가 아니였어요. 이미 한국에 들어오기 전 그 명성을 들은 바 있고, 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듯 국내에 들어오고 나서 자리잡은 후 근 5?년간 마니아를 거느린 제품들(특히 카사노바와 블루보틀 시리즈)도 생겼으니까요. 문화와 역사 등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향의 주제가 되는 인물이나 예술 작품, 혹은 시대들에 마치 비밀 번호를 부여하듯 커다란 네개의 숫자로 이름을 정해 상자에 크게 붙여놓고 저의 지적인 호기심을 돋우는 방식은 참 새롭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선호하는 향은 따로 있었고 그 향은 한국에는 입점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좀 슬픈 단점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프랑스에서 최근에 따로 주문했습니다. ㅠ
라 디바인 코메디아인 걸 보면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데, 정작 신곡이 만들어진 건 14세기 초였는데 왜 연도가 갑자기 100년 후로 훌쩍 점프해버렸는지 모르겠네요.. 신곡이 이탈리아를 뛰어넘어 서양사에 어마어마한 문화적 족적을 남긴 걸 떠올리면 .. 혹시 르네상스를 모티브로 했나?
사실 향수 실물을 못 본 건 아닌...데 제가 말주변이 좀 없어서 깔때기의 잔향만 방문할때마다 몇번 맡아본 기억만 납니다. 밀키하고 달달한 프루티향의 섬유유연제를 넣고 돌린 푹신한 이불에서 날법한 아주 좋은 향기였어요. 고전 문학을 주제로 삼은만큼 묵직한 향일 줄 알았는데, 신곡의 결말은 천국이니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걸까요? 신곡은 지옥-연옥-천국 세 부작으로 구성된다는데, 1472도 직접 시향을 하면 저런 변화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프랑크인센스, 벤조인, 럼이 들어가는 걸 봐서는 어둡고 무거운 향조가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아보이는데.. 그러니 쎈쓰님 누구보다 호기심은 변태스럽게 많지만 소심한 향덕에게 시향이라는 은혜를 베풀어 주셔요.. 부탁드립니다.
이스뜨와드를 조르주 상드로 처음 접했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들을 향으로 표현한듯한 컨셉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와 브랜드 이미지도 너무 좋았었는데 첫 이스뜨와드인 조르주 상드마저 정말 호였던지라 다른 향들도 맡아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체험단으로 선정된다면 정말 기쁘게 후기를 작성해볼수 있을것같습니다
지옥,연옥, 그리고 천국을 노트별로 표현했다고 하는 이스뜨와의 라 디비나 코메디아. 아르테미지아와 일랑일랑, 솔라어코드로 밝고 달콤하며 따스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천국으로 시작해 자스민과 시나몬, 프랑킨센스로 급격히 어두워지는 분위기 속 금단의 달콤함을 건드리는 듯 느껴지는 연옥. 앰버와 럼, 벤조인으로 천국의 탑노트는 사라진 채 타오르는 달콤한 욕망이 나를 감싸주는 지옥 까지 탑-미들-베이스노트로 표현했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지옥에서 천국으로가 아닌 천국에서 지옥으로 내려가는 노트표현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평소에 쎈스프래그런스 오프라인 스토어를 자주 방문하면서 이스뜨와를 많이 맡아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향의 기억이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항상 시향지로만 맡아봐서 그런지 아득한 이 향을 직접 살에 뿌려보고 가까이에 느껴보면서 천국,연옥,지옥 모두 느껴보고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 향을 느꼈는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오롯이 제 글로 녹여내고 싶습니다. 이스뜨와 드 퍼퓸의 1472 라 다비나 코메디아 체험단 신청합니다!
지금도 최애 향수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데 과연 이스뜨와의 또다른 향기들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센프에서 직접 맡아도 봤지만 직접 여러번 뿌리고 일상 속에서 어떤 향기의 느낌을 불러올지 궁금해서 신청합니다!
일랑일랑과 엠버의 조합이 너무 궁금합니다..!
다만 제가 선호하는 향은 따로 있었고 그 향은 한국에는 입점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좀 슬픈 단점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프랑스에서 최근에 따로 주문했습니다. ㅠ
라 디바인 코메디아인 걸 보면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한 것 같은데, 정작 신곡이 만들어진 건 14세기 초였는데 왜 연도가 갑자기 100년 후로 훌쩍 점프해버렸는지 모르겠네요.. 신곡이 이탈리아를 뛰어넘어 서양사에 어마어마한 문화적 족적을 남긴 걸 떠올리면 .. 혹시 르네상스를 모티브로 했나?
사실 향수 실물을 못 본 건 아닌...데 제가 말주변이 좀 없어서 깔때기의 잔향만 방문할때마다 몇번 맡아본 기억만 납니다. 밀키하고 달달한 프루티향의 섬유유연제를 넣고 돌린 푹신한 이불에서 날법한 아주 좋은 향기였어요. 고전 문학을 주제로 삼은만큼 묵직한 향일 줄 알았는데, 신곡의 결말은 천국이니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걸까요? 신곡은 지옥-연옥-천국 세 부작으로 구성된다는데, 1472도 직접 시향을 하면 저런 변화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프랑크인센스, 벤조인, 럼이 들어가는 걸 봐서는 어둡고 무거운 향조가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아보이는데.. 그러니 쎈쓰님 누구보다 호기심은 변태스럽게 많지만 소심한 향덕에게 시향이라는 은혜를 베풀어 주셔요.. 부탁드립니다.
또 다른 향수인 1472도 쓰고 기깔나게후기를 작성하고 싶어요!
향수의 역사라는 이름, 그리고 창립자인 제라드 기슐랭의 '향은 나의 잉크'라는 말을 참 좋아하는 향덕 중 한명으로서
이스뜨와 드 퍼퓸 향수가 가지는 각각의 매력이 참 좋습니다
단테의 에서 영감을 얻은 '라 디비나 코메디아'향수를 통해
이스뜨와드 퍼퓸이 의 지옥 - 연옥 - 천국의 서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참 궁금합니다
사용된 여러 향료 중 특히,
탑의 '일랑일랑과 솔라' 미들 노트의 '시나몬, 프랑킨센스' 그리고 베이스의 '럼 앱솔루트'을 어떻게 사용했을지 많이 기대됩니다
이 향료들이 각 서사의 특색을 개성있게 표현해 냈을 것 같아요
평소 블로그를 통해 여러 향수를 리뷰하고 소개/홍보하며,
댓글 소통을 통해 향수를 추천하기도 하는 뷰티 인플루언서 입니다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 없으며 귀로도 들을 수 없는 "향기"를
텍스트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지만
그 과정이 참 즐겁고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한번도 시향해 보지 못한 '1472 라 디비나 코메디아'의 체험단을 신청하며
새로운 향기를 만나고 충분히 경험하면서
또 많은 분들께 이스뜨와드 퍼퓸의 향수를 소개하고 전하고 싶습니다!
연말에 분위기도 바꾸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쏀스크래그런스는 절대 믿어요 ><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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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이런 매력적인 향조의 향수도 있었군요!
자스민이랑 프랑킨센스 벤조인 다 너무 좋아하는 향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제 취향일 것 같아요. 궁금하네요!